'풍납토성 보존 국민연대' 25일 발족된다

  • 입력 2000년 5월 22일 19시 48분


시민·환경단체들의 연대기구인 '풍납토성 보존 국민연대(이하 국민연대)'가 25일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국민연대는 19일 오후 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민예총) 강당에서 회의를 갖고 △ 풍납토성 훼손에 대한 진상규명 △ 풍납토성 보존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풍납토성 보존과 주민 보상안 마련'을 촉구하는 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재 파괴 행위에 대응해 소송센터를 마련하고 '문화재 보존 가요음반 제작' '문화재 파괴에 대한 국민사죄의 날 지정'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 계획이다.

국민연대에는 열린문화운동시민연합 민예총 녹색연합 환경정의시민연대 등 15개 시민·환경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발족식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안국동 카페 '느티나무'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경희/동아닷컴기자 kik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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