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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9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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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한나라당 자민련 민국당 한국신당 등 1석 이상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이 5개이며 민주노동당 청년진보당 공화당도 후보자를 냈다. 반면 등록을 마친 정당 중 ‘카이저 수염’으로 유명한 진복기(陳福基)씨가 대표로 있는 기독성민당과 새로운 신당 애국번영당 통일한국당 등 4개 정당은 후보자를 전혀 내지 못했다.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를 마친 정당은 현재 인터넷한국당 등 11개에 달하지만 아직 정당등록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에 후보자를 내도 무소속으로 분류된다.
15대 총선 당시 후보자를 낸 정당도 8개였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를 비롯해 자민련 통합민주당 무당파국민연합 대한민주당 21세기한독당 친민당 등이 선거에 참여했다.전국구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은 더욱 적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자를 낸 정당 중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 민국당 한국신당을 제외하고는 비례대표를 내지 못했다. 15대 총선 당시에도 대한민주당과 21세기한독당 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하지 못했다.
현행 선거법상 지역구 후보자를 낸 정당이라 하더라도 선거결과 당선자를 한명도 못내거나 2% 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등록이 취소된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