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무효소송 거리캠패인 총선연대 장원대변인 소환

  • 입력 2000년 3월 14일 19시 10분


서울지검 공안1부(박만·朴滿부장검사)는 14일 공천무효확인 소송 원고인단 모집 거리캠페인 등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총선시민연대 장원(張元)대변인을 불러 조사했다.

장대변인은 검찰조사에 앞서 “거리캠페인의 성격은 단순한 의견개진으로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검찰이 선거법을 좁게 해석해 시민단체의 활동을 제약하는 것은 공명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15일 최열 상임공동대표를 조사하고 이어 남인순 상임집행위원장과 김혜정 공동사무처장 등 간부들도 소환할 방침이다.

<이수형기자> soo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