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정권 창출론' 반응]김윤환-김광일씨 발언요지

▽김윤환씨 발언 요지〓이제 영남을 주축으로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 중부권은 다 물 건너갔다. TK(대구 경북)와 PK(부산 경남)가 협력해야 영남정권을 만든다. YS에 대한 피해의식은 없애야 한다. 각 지역민들은 자신들의 고향에서 대통령후보를 내고 싶은 것 아니냐. 영국 등에서도 지방의회가 중심이 돼 정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지역감정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해 비영남권인 중부권 후보를 지원했으나 이회창총재는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수성씨를 밀었으면 영남 정권을 만들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아쉬움이 있다.

▽김광일씨 발언 요지〓지역감정을 조장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사실 아니냐. 지역편중인사 문제만 해도 인구비율로만 보면 부산사람들이 성 안나게 생겼느냐. 인물만 싹쓸이 한 것이 아니고 경제도 싹쓸이했다. 너무 못먹고 산다고 해서 아시아경기를 유치하고 기반시설을 갖추려 했는데 아시아경기도 될까 말까다. 부산 민심에 맞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신당이 안되면 영도다리에서 다 빠져 죽어야 한다. 한나라당은 ‘반(半)나라당’이 됐고 곧 ‘망(亡)나라당’이 된다. 지지기반이 확실한 동네에서 대통령을 내면 확실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