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메시지의 내용과 이바노프 외무장관이 김정일을 면담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바노프 장관의 북한 방문중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할 우호선린협력조약은 제3국에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이 7일 기자들에게 밝혔다.
카라신 차관은 “앞으로 최소 25년간 양국 관계를 규정할 우호조약은 유엔의 규정과 국제법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며 “모스크바가 공산권의 중심이던 시절에 흔히 발견됐던 선전문구 같은 것은 이번 조약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