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송자-김민하씨 유력…與 관계자 "적극 고려"

  • 입력 2000년 1월 11일 23시 19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새천년 민주당의 대표에 송자(宋梓)명지대총장과 김민하(金玟河)전중앙대총장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11일 “민주당의 대표에는 새로운 이미지에 부합되는 인사를 임명한다는 방침에 따라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가 우선 검토 대상”이라며 “그러나 이만섭(李萬燮)민주당창당준비위공동대표도 여전히 유효한 카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중권(金重權)전대통령비서실장은 10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을 면담했을 때 지역구 선거운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수성(李壽成)민주평통수석부의장은 대표 검토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양기대기자> k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