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민 지원예산 조기집행…金대통령 각의 지시

  • 입력 1999년 12월 28일 19시 47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조기집행해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정부는 내년에 IMF로 희생당한 중산층의 안정과 서민생활을 돕는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내년에는 행정부부터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에 앞장서라”면서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실적을 직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Y2K’문제에 대해“정부가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이 준비할 사항을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지도록 홍보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저녁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을 비롯한 정부의 장차관급인사 부부 19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해에는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 완수하는데 주력하면서 한편으로는 소외계층보호와 서민생활안정, 중산층육성 등 생산적 복지를 대폭 강화해 개혁의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데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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