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총재 "金총리 黨복귀하면 총재직 맡으셔야"

  • 입력 1999년 11월 12일 23시 32분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12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당에 돌아오면 직접 총재를 맡아 뛰는 것이 낫겠다”며 “나는 명예총재나 고문, 아니면 백의종군을 원한다”고 말했다.

박총재는 이날 대전일보 창간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총리의 후임 총리 승계 여부에 대해서도 “행정에는 관심 없으며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인 경북 포항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총재는 또 “양당간 정권 공조는 더욱 굳건히 해나가되 합당은 안된다는 것이 당론”이라고 강조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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