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獨 이회창총재 "北 핵-미사일 저지 국제사회 힘 합쳐야"

  • 입력 1999년 9월 17일 19시 39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17일오후(한국시간)독일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민주연합(IDU) 제7차 당수회의에 참석,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감시하고 단호하게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23개국 중도우파 정당 모임인 IDU 집행위원회는 이총재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날 채택한 ‘베를린선언’에서 “베를린 회의에 참석한 당수들은 북한 등이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경고하였으며, 특히 북한의 경우 한반도의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통일을 위해 노력하도록 권고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베를린〓김차수기자〉kim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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