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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13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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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합의한 시한인 ‘8월말’까지 단순히 내각제논의를 유보할 것인지 아니면 내각제문제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내각제문제는 8월말이 시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총리가 내각제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릴 시기를 분명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총리는 특히 “(9월에) 정기국회도 있고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라며 8월말로 예정된 중남미 순방계획을 취소하겠다고 밝혀 8월말까지 국내에 머물며 내각제문제를 매듭지을 생각임을 시사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