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軍 주요지휘관회의, 서해 5도에 전력 증강배치

  • 입력 1999년 6월 24일 19시 54분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24일 오전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 김진호(金辰浩)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군단장급이상 지휘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북방한계선(NLL)무력화 시도에 대비, 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 5도에 자주포 해안포 등의 전력을 증강 배치하고 군사도발 징후를 조기 포착하기 위해 한미연합 감시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국방부는 현황 보고를 통해 “한반도의 냉전구조 해체를 모색하는 전환기적인 안보상황에서 북한은 무장간첩이나 잠수정 침투 및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인 모험을 감행할 우려가 높다”고 평가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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