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6월 20일 18시 4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70년대부터 남북회담에 관여해 온 그는 집요한 ‘말꼬리 잡기’ 등 지연전술을 구사, 주로 회담을 깨는 역할을 담당.
37년 평북 후창에서 출생한 그는 김일성종합대학 정경학부를 수석졸업한 뒤 노동신문 기자를 거쳐 대남문제를 담당. 85년 남북적십자회담의 북측 대표를 맡았고, 그해 9월 남북한이 고향방문단을 교환할 때 대변인으로 서울을 다녀가기도 했다.
〈베이징〓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