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대위-女중사, 중부전선 넘어 귀순

  • 입력 1998년 10월 14일 19시 41분


국방부는 14일 오전6시45분경 북한군 석영환 대위(32)와 송명순중사(23·여)가 강원도 철원 동북방 중부전선 비무장지대를 통해 귀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짙은 안개로 시계(視界)가 나쁜 시간을 이용,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다 초소근무중이던 한국군 병사에게 발견됐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석대위와 송중사는 같은 부대에서 군의관과 전화교환수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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