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금강산관광을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시작하기 위해 당초 중국을 거쳐 입북할 예정이던 건설 인력과 답사팀 1백50여명을 12일 속초∼장전항 항로를 통해 입북시키기로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는 장전항 부두 축조 건설 일정이 촉박해 해상 직항로를 통해 입북시키기로 했으며 인력 규모도 당초 40명선에서 크게 늘렸다.
한편 장전항 부두건설을 위한 중장비와 건설자재는 11일 오전 울산항에서 출항식을 갖고 대형바지선에 실려 장전항으로 수송된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