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院구성협상」개최 합의…임시국회는 또 공전

  • 입력 1998년 6월 24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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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5일 3당총무회담을 열어 15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본격협상에 들어가기로 해 국회 정상화의 돌파구가 열릴 전망이다.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원내총무대행과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원내총무는 24일 전화접촉을 통해 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국회법 개정문제, 국무총리 및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일괄처리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소집을 요구한 제194회 임시국회는 24일부터 회기에 들어갔으나 한나라당 의원들만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공전됐다.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 본청 앞에서 ‘김대중정권 헌정질서 파괴규탄 및 국회정상화 촉구대회’를 연데 이어 서울의 영등포역 광화문 명동 청량리역 등 10개 지역에서 현정부와 여당을 비난하는 내용의 당보 호외 30만부를 배포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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