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경남]김해시장,송은복씨등 4명 각축

  • 입력 1998년 5월 19일 11시 09분


한나라당 송은복(宋銀復)현 시장과 국민회의 정도영(鄭道永)전 김해부군수, 자민련 홍의표(洪議杓)지구당위원장, 무소속 김종간(金鍾侃)전 도의원 등 4명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장 등을 역임한 송시장은 △부산외국어대 유치 확정 △북부택지 개발사업 추진 △연시 호반공원 조성 등 그동안의 치적을 내세우며 재선을 노리고 있다. 오랜 행정경험을 장점으로 꼽고 있는 정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환경 개선 등 ‘8대 공약’을 내걸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14대 총선과 95년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홍씨는 “어려운 시기에는 진취적이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초중고 동문과 노동자 농민 등을 대상으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가락문화제 제전위원과 향토문화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도의회 내무환경위원장 시절 위천공단 반대운동을 주도한 점 등을 내세워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되고 있는 김해를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부활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해〓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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