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４급이하 공무원 인사，새정부 출범후로 보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3일 새 정부 출범 이전까지 4급이하 공무원들에 대한 승진 및 전보 등 일체의 인사를 보류해 달라고 정부측에 요청했다. 인수위 김한길대변인은 이날 각분과 간사회의를 마치고 “최근 정권인수를 불과 며칠 앞두고 일부 부처에서 새대통령 취임 이전에 인사를 하려고 한다는 말이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정부부처의 인사는 새장관이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대변인은 “복수직급의 경우 과장급과 국장급도 인사보류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인수위와 정부는 지난달 초 3급이상 공무원에 대한 인사 및 신규임용은 새정부 출범때까지 보류키로 합의했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