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24일 사저로…16시간 청와대 주인없어

  • 입력 1998년 2월 24일 07시 37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4일 정상집무가 끝난 직후인 오후 5시경 청와대를 떠나 30여년간 살아온 서울 상도동 사저로 돌아간다.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주하는 것은 취임식 바로 직전인 25일 오전 9시. 따라서 청와대는 사실상 16시간 동안 ‘주인’이 없는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들은 공백과 관계없이 24일 밤12시까지는 김대통령이, 25일 0시부터 9시까지는 김차기대통령이 비상사태에 대비한 군통수권을 갖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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