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9일 최근 제작한 이회창(李會昌)후보의 법정홍보물이 경제난국 극복의지를 전혀 담고 있지 않다고 판단, 이를 전량 폐기하고 새롭게 제작하기로 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당초 제작한 법정홍보물에는 「깨끗한 정치, 튼튼한 경제」의 통합이념을 구현하는 내용이 없어 대선전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경제위기극복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 것 같아 바꾸기로 했다』면서 『경제위기극복을 강조한 당원용 홍보물을 골격으로 해서 법정홍보물을 다시 제작중』이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