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말 저런말]DJ-YS 참우정은 8순前 퇴진하는 것

  • 입력 1997년 10월 2일 19시 55분


▼아무리 타고난 천재라도 정치를 하는데는 곧바로 천재가 될 수 없다. 정치는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신한국당 이한동 대표최고위원, 2일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92년 이맘 때는 당시 민자당에 돈이 쏟아졌다. 그러나 지금은 전당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교통비와 숙식비도 각자 부담토록 할 정도로 썰렁하다(신한국당의 한 원외위원장). ▼DJ의 YS에 대한 참다운 우정은 팔순의 나이가 되기 전에 3김시대 동시 마감의 길을 함께 가는 것이다(신한국당 이사철대변인, DJ가「YS는내 동지」라고 한데대해). ▼「아침은 됐지만 해는 뜨지 않는다」고 하는 것과 다름없는 모순 투성이 결정이다(국민회의 천정배의원, 2일 헌재 국감에서 지난해말 여당이 날치기 처리한 안기부법 노동법에 대해 헌재가 위법이라고 하면서도 무효라고 볼 수 없다고 한 것을 비난하며). ▼「노인의 날」이라고 운동장에서 하루 잔칫상을 벌이는 정부여당과, 경로연금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싸우는 우리 당의 노력을 어르신들은 현명하게 구별해 줄 것이다(국민회의 박선숙부대변인, 2일 정부여당이 「노인의 날」을 맞아 동대문운동장에서 경로잔치를 벌인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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