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씨측 위원장등 13명 신한국 집단탈당

  • 입력 1997년 9월 25일 11시 56분


독자출마를 선언한 李仁濟전경기지사측 원외위원장과 전직의원 등 13명이 25일 신한국당을 탈당했다. 朴泰權 李喆鎔위원장 등 李전지사측 인사 13명은 이날오전 시내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의 소명과 국민의 부름을 따르기 위해 신한국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한국당을 탈당하면서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李會昌대표는 당의 단합을 이끌어내기는 커녕 당의 위신과 국민적 지지를 깎아내리는 지도력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며 『위기의 본질을 외면한채 권력나눠먹기식 수구대연합까지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민과 함께 3金시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속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세기의 도전에 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탈당계를 낸 인사는 李喆鎔(서울 강북을) 兪成煥(대구 중) 朴泰權(충남 서산.태안) 宋千永(대전 동을) 安亮老(대전 중) 柳濟仁(성남 수성) 李鉉道(전주 덕진) 曺圭範(광주 동구) 沈相埈(전남 구례.곡성) 金昌錫(전남 강진.완도) 朴洪錫위원장(서울 관악을)과 宋光浩 柳昇珪전의원 등 13명이다. 당초 동반탈당을 결의했던 李浩正(수원 장안) 鄭完立위원장(성남 중원)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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