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박태준(朴泰俊)의원과자민련김복동(金復東)수석부총재 박철언(朴哲彦)부총재 등 대구 경북지역의 야권인사 3명은 20일 낮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을 함께하며야권후보단일화문제와 정국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태준의원은 오찬이 끝난 뒤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후보단일화 협상과 관련, 『정국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정치단체들이 모여야 한다』고 말해 후보단일화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민련 박부총재는 『양당간의 후보단일화 협상은 가능한한 빨리 마무리되어야 한다』며 『최근 신한국당과 자민련내 일부 인사들이 내각제 개헌에 대해 의견을 교환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권연장을 위한 변칙적인 개헌은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는데 세사람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윤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