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산식물 6백여종 서식…노동신문 보도

  • 입력 1997년 9월 10일 14시 16분


북한지역에는 약 6백여종의 특산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가 밝혔다. 북한지역의 특산식물은 추가령지구대 부근과 구월산에 많이 자라고 있는데 나무로는 금강국수나무 느삼나무 미선나무 등이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다. 특히 1917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된 금강국수나무는 세계적으로도 1종 1속밖에는 없는 희귀식물이라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특산풀로는 「왕대황」이 가장 유명한데 이 풀은 해발 2천m이상의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며 약재로 널리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강초롱」은 학술적 가치가 큰 식물로 세계적으로 2종밖에 없는 식물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특산식물에 대해 『한 지역에만 특수하게 퍼져 있거나 어느정도 제한된 지역에만 퍼져 있는 식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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