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서울시장 대선출마 시사

  • 입력 1997년 7월 25일 20시 22분


趙淳(조순)서울시장은 25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대선출마 의지를 강력하게 시사했다. 조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이같이 말하고 『원로학자이자 서울시장으로서 나라의 지도층에 있는 나같은 사람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선출마를 포함해 서울시장 재선도전 등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느 일이든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의 야권 제삼후보 추대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인생의 모든 일은 경중을 따져 결정해야 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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