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全大]이회창후보, 이인제후보와 결선투표 돌입

  • 입력 1997년 7월 21일 15시 02분


신한국당은 21일 서울 풍납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과 1만2천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고 오는 12월18일 제15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를 선출했다.

당초 예상보다 30여분 일찍 끝난 1차투표 개표결과, 이회창후보가 4,963표를 차지, 41% 득표로 과반확보에 실패했으며, 2위는 이인제후보로 1776표 , 이한동후보는 1771표로 불과 5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김덕룡후보로 1,674표 5위 이수성후보 1,648표 6위 최병렬후보 236표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차결선투표는 오후 3시45분에 들어간다.

'反李 4인연대'가 20일 합의한대로 이한동-김덕룡-이수성후보가 2위인 이인제후보를 결선투표에서 밀 경우 역전드라마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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