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이 덕룡인 것처럼 넉넉한 덕으로 멋있는 정치를 해보겠다(김덕룡후보).
▼전국에서 콩나물 해장국집으로 제일 유명한 곳이 전주의 「욕쟁이 할머니집」이다. 할머니의 투박한 욕설에 포용과 사랑이 담겨있듯이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포용력이다(이수성후보).
▼법조인으로서 내가 마음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가인 김병로선생님, 건국의 큰 어른이신 인촌 김성수선생님은 항상 내 가슴에 남아 있다(이회창후보).
▼소중한 우리 강토와 형제동포를 검증되지 않은 지도력의 「마루타」(생체실험 대상자)로 삼아서는 안 된다(이한동후보).
▼최병렬이 대통령감이긴 한데 워낙 뜨지 않아 될까하고 생각하는 분이 많다. 자질이 충분한데도 세가 없으면 대통령을 할 수 없나(최병렬후보·이상 14일 전주에서 열린 신한국당 경선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회창씨는 「돈살포」로 장자(長子)의 자리에 올랐고 이수성씨는 「지역감정조장의 기수」로 차남의 자리를 굳혔으며 이인제씨는 「박정희 따라하기」로 막내구실을 하고 있다(국민회의 정동영대변인·14일 신한국당경선에 대한 논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