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9일 경선관련 발언으로 「逆金心」논란을 일으킨 姜仁燮(강인섭)대통령 정무수석의 사표를 수리, 경질했다.
강수석은 이날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尹汝雋(윤여준)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강수석이 지난 7일 경선과 관련한 발언으로 특정후보의 반발을 사 본의 아니게 김대통령의 「중립의지」가 훼손된 데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 김대통령이 이를 수리했다』고 발표했다.
강수석의 후임은 금명간 발표될 예정이다.
강수석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李壽成(이수성)후보에 대해 『지지율이 낮은 데다 「TK 집권연장」이란 비판이 있는 데 (이고문을 후보로)민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해 이후보 진영으로 부터 사퇴요구를 받아왔다.
강수석은 지난 2월28일 대통령 비서실개편으로 정무수석에 취임한 이후 4개월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