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지사 『권력분산 사전논의 옳지 않다』

  • 입력 1997년 6월 11일 19시 58분


李仁濟(이인제)경기지사는 11일 권력분산론과 관련, 『대통령이 되고난 후 정국구상이나 정당운영을 위해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끼리 사전에 권력분점에 관한 약속을 하고 그 힘을 모아 대통령이 되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지사는 이날 한국일보와 SBS의 공동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산업사회에서 성장한 세대로 정치의 중심이 이동하지 않으면 3김(金)정치의 두 기둥인 지역패권주의와 가부장적 권위주의를 고칠 수 없다』며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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