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재정경제委 대거불참 빈축

  • 입력 1997년 5월 23일 07시 52분


여야가 대선에만 정신이 팔려 「민생정치」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에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는 소속의원 30명 중 무려 12명이나 불참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그나마 참석한 의원 중 일부도 자리를 떠버리는 바람에 한때 의사정족수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기도 했다. 재경위 소속 신한국당의원 15명 중 이날 참석한 의원은 車秀明(차수명)위원장대행을 비롯, 金正秀(김정수) 羅午淵(나오연) 朴明煥(박명환) 盧承禹(노승우) 韓利憲(한이헌) 金在千(김재천)의원 등 7명이나 이들도 회의 시작 20∼30여분 뒤 대부분 자리를 떠 후반에는 차위원장대행과 박명환 노승우 김재천의원 등 4명만 남았다. 이날 재경위에 아예 불참한 여당의원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黃秉泰(황병태)위원장을 빼더라도 徐淸源(서청원) 徐廷和(서정화) 李雄熙(이웅희) 張永喆(장영철) 金仁泳(김인영) 李應善(이응선) 李明博(이명박)의원 등 7명이다. 또 야당의원의 경우 15명의 소속의원 중 국민회의 金相賢(김상현) 張在植(장재식) 李相洙(이상수), 자민련 李相晩(이상만)의원 등 4명이 불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질의를 한 의원도 10명에 불과했다. 〈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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