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부총재,대통령 4년중임-부통령制 도입 주장

  • 입력 1997년 5월 15일 11시 55분


국민회의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鄭大哲부총재는 15일 대통령 4년중임제와 부통령제 도입을 주장했다. 鄭부총재는 이날 정책보고서를 내고 "우리나라는 대통령제 운영경험이 많고 현행 제도도 대통령제인만큼 급격한 변화를 주어 통치구조의 혼란을 초래하기보다는 권력을 분산시키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鄭부총재의 대통령 4년중임제 제안은 자민련과의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해 내각제당론수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주류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 것이다. 鄭부총재는 또 선거공영제 실시, 부패방지법 제정, 남북정상회담 및 군축회담조속 실현, 조건없는 對北 식량지원, 한국은행 독립, 재정경제원 기능축소, 국민종합의료서비스 실시 등 모두 94개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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