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ＹＳ 상도동집 보수공사 비난

자민련은 3일자로 발행한 당보 「자민련보」 27호에 보수공사가 한창인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상도동자택 사진을 공개했다. 「카메라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이 사진은 당의 홍보국 관계자가 최근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에는 2층짜리 본채와 부속건물의 지붕을 완전히 걷어내고 집 안팎을 전면수리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자민련보는 이 사진과 함께 지난 92년 대선 당시 김대통령의 정견정책집 24쪽도 나란히 소개했다. 이곳에는 「이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아래 「김영삼후보는 민자당총재 취임사에서 국민들에게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었다가 물러나더라도 지금의 모습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은 상도동집으로 돌아갈 것입니다」라고 쓰여 있다. 〈이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