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대표 이봉서前상공과 사돈맺는다…장남 정연씨 결혼

  • 입력 1997년 3월 18일 19시 45분


[이원재 기자] 신한국당의 李會昌(이회창)대표위원이 아들의 혼사로 재계쪽과 인연을 맺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대표의 장남 正淵(정연·대외경제정책연구원)씨와 李鳳瑞(이봉서 전상공부장관)아시아개발은행(ADB)부총재의 셋째딸 원영씨(26·숙명여대 대학원재학)가 20일 낮 서울 강남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대표는 전형적인 법조인 가문출신이지만 사돈이 되는 이전장관의 집안은 재계 가문. 이전장관의 부친인 李珌奭(이필석)옹은 국제화재해상보험 회장이고 동생 李景瑞(이경서)씨는 국제화재해상보험부회장이자 단암산업사장. 또 이전장관의 부인 송원자씨는 宋仁相(송인상)동양나이론회장의 맏딸이고 송회장의 둘째딸 송길자씨는 申明秀(신명수)신동방그룹회장의 부인, 셋째딸 송광자씨는 趙錫來(조석래)효성그룹회장의 부인이다. 특히 신명수회장의 딸 姃禾(정화)씨는 盧泰愚(노태우)전대통령의 아들 載憲(재헌)씨의 부인이어서 이대표는 노전대통령과 「사돈의 사돈」 관계를 맺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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