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고문 뇌졸중 입원…11일오전 민주계 實勢 조찬모임서 쓰러져

  • 입력 1997년 3월 12일 08시 04분


신한국당의 崔炯佑(최형우)상임고문이 11일 아침 金德龍(김덕룡) 徐錫宰(서석재)의원과 회동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고문은 이날 여권내에서 대표 기용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입원했는데 12일 새벽2시경 병실에서 최고문을 만나고 나온 李基明(이기명)특보는 『최고문이 최근 잦은 지방나들이로 피로가 겹쳤으나 며칠 지나면 완쾌할 것같다』며 『정치적인 의도나 배경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측은 『최고문은 어지럽다는 증세를 보였으며 2,3일간 건강진단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고문이 이날 입원함으로써 새 대표를 선출하는 13일의 신한국당 전국위원회 참석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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