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까지 서울 과천 대전의 정부 제1,2,3청사내 2만5천여대의 PC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계하는 정부고속전산망 구축을 완료키로 했다.
총무처는 9일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모두 1조4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속전산망 구축 등을 통해 행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행정부문 정보화촉진 4개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총무처는 문서의 생산 유통 보관 열람체계를 전산화, 종이문서의 30%를 감축키로 했으며 현재 공무원 2.1인당 1대(전체 6만8천7백대)꼴인 PC를 1인당 1대(14만여대)로 확충키로 했다.
또 모든 공무원에게 전자우편주소를 부여, 전자우편으로 업무를 처리토록 할 계획이다.
총무처는 또 안방에 앉아서도 PC통신망을 통해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안방 민원서비스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