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장초반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2026.2.2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영향으로 2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분 기준 직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1.5원 오른 1451원으로 나타났다.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 1456원선에서 거래됐다.
앞서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달러는 워시 후보자 지명 이후 강세로 전환했다. 시장이 워시 후보자를 ‘매파’(통화긴축 선호) 후보자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 국채를 대신한 안전자산으로 입지를 높여가던 금과 은 등 가격은 워시 후보자 지명 이후 급락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증시는 워시 후보자 지명 이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53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장 초반 51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도 하락했다.
코스피는 5083.51까지 내려갔지만 오전 10시 기준 51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 오후 11시 4분 5100선 아래인 5095.67로 떨어졌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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