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핵폐기물 북한이전 저지 성명

  • 입력 1997년 1월 27일 20시 34분


[具滋龍기자] 환경부장관을 지낸 金重緯(김중위) 李相培(이상배) 李在昌(이재창) 許南薰(허남훈)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은 27일 오후2시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고 한반도를 지구촌 폐기물의 쓰레기장으로 만들려는 사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정부와 국회, 민간단체 등이 긴밀히 협조해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 이전을 저지하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외무부 환경부 과기처 등 관련 부처는 전담반을 구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국회는 대만에 항의단을 파견하거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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