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P」싫다…제3인물 나와야』…NEWS+ 설문

  • 입력 1996년 12월 23일 21시 00분


「李哲熙기자」 충청지역과 대구 경북(TK)지역 유권자의 과반수가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총재와 자민련 金鍾泌(김종필)총재의 후보단일화도, 또 두 총재가 각각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발행된 동아일보 자매지인 시사주간지 NEWS+(뉴스플러스)가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 두 지역 유권자 5백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DJ가 단일후보가 되었을 때 지지하지않겠다는응답이58.3%(충청52.8, TK63.9)로지지하겠다(28.3)는 응답의 배가 넘었다. JP로 단일화되었을 때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51.1%(충청49.3, TK53)로 지지하겠다는 응답 36.1%보다 훨씬 많았다. 누가 야권후보가 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9.5%가 「제삼의 인물」이 돼야한다고 대답했다. 다음 선거에서 3김씨는 물러나야 한다는 답변은이 72.2%였다. 야권후보가 단일화됐을 경우에도 정권교체의 가능성은 「별로 없다」가 32.0%, 「반반으로 생각한다」가 44.4%였다. 두김씨가 단일화에 실패, 따로 출마했을 경우 신한국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26.7%(충청 22.5, TK30.8)나 됐다. JP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25.8%(충청30.0,TK21.7)로 DJ지지10.8%(충청14.8,TK6.8)보다 많았다. 신한국당 예비 대선주자 가운데 DJP단일 후보에 맞설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는 朴燦鍾(박찬종·26.8%)고문을 꼽았다. 다음으로 李會昌(이회창·18.9%)고문, 李洪九(이홍구·6.7%)대표, 李壽成(이수성·6.6%)총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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