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姜총장 『자민련 탈당은 야권공조 불안정 증명』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7시 03분


신한국당 姜三載사무총장은 20일 "崔珏圭강원도지사와 柳鍾洙 黃鶴洙의원 등의 자민련 탈당은 야권의 공조가 얼마나 불안정한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말했다. 姜총장은 이날 낮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黨사무처 97년 상반기 업무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들의 탈당은 우리 당과는 무관하며 사전교감이 없었을 뿐 아니라 야당 주장대로 공작정치는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姜총장은 "야당은 오래전부터 `야권공조'다, `후보단일화'다 하며 어려운 국가경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을 대선정국으로 몰아가고 있고 최근 두 야당총재가 호남.충청지역 교차방문 등으로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당 사무처 大選 준비와 관련, "경선 과정에서 작든 크든 당의 단합과 결속이 훼손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당 사무처는 공평무사한 입장에서 오직 당력의 극대화에 진력해야 한다"며 "본분을 망각하고 사적인 인연에 따라 행동하며 불협화음을 야기하는 당직자가 있다면 총장으로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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