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무력부,김정일 軍영도력 찬양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7시 03분


북한은 19일 김정일의 軍최고사령관 추대5주(12.24)에 즈음해 평양에서 인민무력부 연구토론회를 열고 金正日의 軍영도력을 찬양하는 한편 全軍에 "김정일의 영도따라 주체의 사회주의를 총대로 굳건히 지켜 나가자"고 역설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일 軍최고사령관 추대5주 기념 인민무력부 연구토론회에는 軍총정치국장 趙明祿, 총참모장 金英春,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金光鎭, 대장 김하규, 상장 박재경 등 軍고위간부들이 토론자로 나와 `김정일의 군사영도 찬양'을 주제로 토론하고 그같이 강조했다고 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토론자로 나선 고위 軍간부들은 소련과 東歐 국가들이 자본주의로 복귀되는 속에서도 "우리나라(北)가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당당히 맞서 사회주의 위업을 수호해나가고 있는 것은 김정일을 국방의 수위에 모시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全軍이 김정일을 결사옹위하는 총폭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또 이날 평양 조선미술박물관에서 김정일의 軍최고사령관 추대 5주를 기념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열리는 미술전람회를 개막하고 金正日과 金正淑(金正日의母)을 찬양한 50여 작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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