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총회 스케치]2년만의 만남…초선의원 많아

  • 입력 1996년 12월 15일 20시 14분


「鄭然旭기자」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회장 金潤煥·김윤환)과 일한의원연맹(회장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의 제23차 정기총회에서 양국 의원들은 양국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던 이번 총회는 2년만에 처음 개최된데다가 양국 모두 총선을 거쳐 새롭게 국회에 진출한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총회에는 일본측에서 다케시타회장과 가와라 쓰토무(瓦力)간사장 등 40여명의 중 참의원이, 한국측에서는 김회장과 梁正圭(양정규)간사장을 비롯해 1백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총회 개회식에는 金守漢(김수한)국회의장과 李壽成(이수성)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일본에서도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 이토 소이치로(伊藤宗一郎)중의원의장, 사이토 주로(齋藤十朗)참의원의장 등이 각각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오찬에 이어 총회는 양측 단장인 양간사장과 가와라간사장의 기조연설을 들은 뒤 △안보 외교 등 4개 소위원회별로 나뉘어 양국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고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지원 등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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