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P「땅넓히기」…상대방 강세지역 교차방문

  • 입력 1996년 12월 11일 20시 16분


「宋寅壽기자」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총재와 자민련의 金鍾泌(김종필)총재는 이번 주말 각각 상대방의 강세지역을 교차방문한다. 김대중총재가 방문하는 곳은 대전 대구 포항. 그는 12일 대전에서 洪善基(홍선기)대전시장과 沈大平(심대평)충남지사로부터 시 도정보고를 듣고 유성에서 묵은 뒤 13일의 대구시지부결성대회, 14일의 경북시지부결성대회(포항)에 참석한다. 김대중총재는 또 난생 처음으로 포항제철도 방문한다. 김총재의 포철방문에 대해 『朴泰俊(박태준)전포철회장을 향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니냐』는 시각으로 보는 게 정가안팎의 분위기다. 한편 김종필총재는 14일 광주를 방문, 宋彦鍾(송언종)광주시장과 許京萬(허경만)전남지사로부터 시 도정보고를 듣고 지난 86년 정치재개선언 이후 두번째로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한다. 김종필총재는 이어 15일 광주컨트리클럽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당직자 의원들과 골프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 골프회동에는 국민회의에서 辛基夏(신기하) 金仁坤(김인곤) 趙洪奎(조홍규) 朴光泰(박광태)의원 등이, 자민련에서 朴哲彦(박철언) 金光洙(김광수) 李肯珪(이긍규) 李廷武(이정무) 具天書(구천서) 池大燮(지대섭)의원 등이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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