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은 北韓이 지난달 말 중단했던 핵연료봉 봉인작업을 곧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3일 共同통신이 미국의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윌리엄 페리 美국무장관을 수행하고 日本을 방문중인 이 관리는 2일 늦게 일본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봉인 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그들의 발언으로 미루어볼 때 그들은 자신들이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결과가 발생할지를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고말했다.
북한은 1994년 10월 미국과의 제네바 기본 합의에 따라 약 8천개의 핵연료봉을 통속에 밀봉해 다른 국가로 옮기도록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