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선공조『靜中動』…김대중총재-자민련총무「은밀회동」

  • 입력 1996년 11월 20일 20시 32분


「崔永默기자」 국민회의의 金大中(김대중)총재가 지난 1일 자민련의 金龍煥(김용환)사무총장을 서울 목동 처제집으로 불러 장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정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목동 처제집」은 김총재가 은밀히 사람을 만날 때나 중요한 일을 구상할 때 이용하는 장소. 또 김총장은 널리 알려진 자민련 金鍾泌(김종필)총재의 핵심측근이기 때문에 두 사람간에 「대선공조」와 관련한 얘기들이 오갔을 것이라는 게 정가의 지배적 시각이다. 물론 두사람 모두 대화내용에 대해 일절 입을 열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는 알기 어렵다. 그러나 국민회의측 관계자들은 『김총재가 내년 대선에 대한 자신의 전망과 자민련이 후보단일화의 전제조건으로 주장하는 내각제개헌으로의 당론변경에 대한 입장을 밝 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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