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紙는 자살한 북한인 마약 밀수범은 북한 임업부 소속 벌목회사의 연락원인 李영식(혹은 李영극.46)으로 생아편 5꾸러미를 열차 좌석 뒷쪽에 숨겨 하바로프스크로 향하다 적발된 바 있다고 전했다.
마약 밀매범인 李는 국경 수비대에 적발된 뒤 현지 당국의 유치장에 수감됐으나 유치장에 비치된 수건을 이용해 목을 매 자살한 채 발견됐다.
李는 지난 5일 평양과 모스크바를 운행하는 열차의 41호 객차에 마약을 다량 숨기고 러시아 국경을 넘다가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검거됐다.
적발 당시 그는 좌석 뒷편에 22kg에서 9백g까지의 아편 원료를 담은 봉투 5개를 숨겨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