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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배춧값 폭락땐 정부서 수매…농림장관 밝혀

입력 1996-10-27 20:40업데이트 2009-09-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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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무 배추 등 채소류의 생산과잉으로 가격이 생산원가 밑으로 떨어지면 정부의 직접수매나 김치생산회사를 통한 구매 비축 등의 방법으로 농가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27일 최근 가격이 떨어진 무 배춧값이 본격적인 김장철인 다음달에도 계속 하락할 경우 정부가 직접 채소를 수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채소류를 직접 수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장기간 비축이 어렵기 때문에 수매물량이 많을 때는 일부를 밭에서 폐기처분할 수도 있다고 농림부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농가의 채소 생산원가와 적정이윤을 보장하기 위해 가격이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부가 즉각 수매에 나서기로 하고 이를 위해 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7백20억원을 확보, 20여만t을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姜雲太농림부장관은 이날 MBC대담프로에 나와 『하반기 작황이 좋아 배추를 비롯한 무 고추 등 주요 농산물이 작년에 비해 5∼20%가량 증산될 것으로 예상돼 김장채소가 본격 출하되는 다음달엔 다시 폭락사태가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는 쌀농사역시 대풍을 이룸에 따라 농민들의 적정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작년 1백만섬이었던 정부수매외 농협을 통한 시가수매물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許文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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