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경북 울진군에서 열린 재해구호물류센터 준공식에서 희망브리지와 울진군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경북 울진군에 울진군 재해구호물류센터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경북·강원 산불 피해 지역 회복을 위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울진군 재해구호물류센터 조성은 희망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수행을 맡았다. 약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물류센터는 연면적 614m² 규모로, 응급구호세트 약 16만3000개를 보관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전용 물류 시설로 구축됐다.
울진군은 그간 대형 재난 발생 시 사용되는 구호물품 전용 보관 창고 등이 없어 체육관이나 농기계 창고를 임시로 사용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희망브리지의 지원으로 재해구호물류센터가 완공돼 체계적인 구호 체계를 갖추게 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을 위한 인프라가 지역에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울진군 재해구호물류센터는 재난 발생 시 구호물자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재난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시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민 성금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와 성금 모금 및 배분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 기관으로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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