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에 마련한 파독 광부, 간호사, 간호조무사를 기억하기 위한 ‘루르 기억 광장’.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제공
1960, 70년대 외화 벌이를 위해 독일로 떠났던 근로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한 메모리얼 광장이 마련됐다.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 ‘파독 62주년, 루르 기억 광장 준공식’을 연다. ‘루르 기억 광장’은 파독 광부, 간호사, 간호조무사의 기금을 바탕으로 기념관 2층 앞마당에 1320㎡(약 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김춘동 연합회장은 “파독인의 삶은 개인의 고단한 이력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공동의 역사”라며 “루르 기억 광장이 그 이름을 불러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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