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침공에 맞선 젤렌스키, 美 케네디 용기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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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난입 비판 체니 의원도 받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44·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의 의회 난입 당시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리즈 체니 미 공화당 하원의원(56) 등이 2022년 존 F 케네디 용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안팎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용기 있는 지도력을 보여준 공직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1990년 제정됐다. 1957년 미 퓰리처상을 수상한 케네디 대통령의 저서 ‘용기 있는 사람들’에서 유래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 등이 수상했다.

재단은 21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원칙에 입각한 리더십이 우크라이나 국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인들에게 인권과 자주권 수호를 위한 결의를 강화시켰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함께 상을 받은 체니 의원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용기는 폭정에 맞서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치하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러시아 침공#푸틴 침공#젤렌스키#용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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