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한국 드라마 최초 美넷플릭스 1위

전채은 기자 입력 2021-09-23 03:00수정 2021-09-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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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위… 14개국 1위 휩쓸어
극한경쟁 내모는 현대사회 묘사
배우 이정재 주연의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사진)이 미국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로는 2위. 국내 드라마가 미국 넷플릭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2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전날까지 1위였던 영국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를 누르고 이날 1위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가 미국 넷플릭스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는 지난해 12월 ‘스위트홈’이 달성한 3위였다. 올 7월 공개된 ‘킹덤: 아신전’은 미국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9위에 올랐다.

‘오징어게임’은 한국, 미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14개국에서 1위를 휩쓸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39개국에서는 2위에 올랐다.

드라마는 1970, 80년대 어린이들이 골목길에서 자주 하던 오징어게임에서 제목을 따왔다. 서바이벌 게임 참가자 456명이 우승자 1명에게 돌아가는 상금 456억 원을 놓고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 내용이다. 영화 ‘도가니’와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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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참가자들은 실직 후 사채를 쓰고 도박에 손대거나, 고객 돈으로 투자를 벌이다 빚더미에 앉는 등 벼랑 끝에 몰린 인물들. 드라마는 극한의 경쟁으로 내모는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묘사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오징어게임#넷플릭스#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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