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5억, 한화-GS-포스코 10억 수해 복구 성금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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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김범수의장 10억씩 기탁… 현대百 5억, 토요타-혼다 1억씩 성금
수지-박신혜-아이유도 1억씩 기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사회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화그룹과 GS그룹, 포스코그룹은 각각 10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도 15억 원을, 카카오는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했다. 한국타이어와 한국토요타자동차, 혼다코리아 등도 1억 원씩 성금을 내놓았다.

이 기업들은 각 사업 분야에 따른 구호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31일까지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도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개인 보유 주식 10억 원어치를 별도로 기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주민에게 삼계탕 400인분과 생수 1만 병을 제공했다. GS리테일은 전남 주민들을 위해 즉석밥, 라면 등 10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에 보냈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도 앞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호남, 충청 지역에 주방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가수 겸 배우 수지(26)와 아이유(27), 배우 박신혜(30)도 1억 원씩 기부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21)과 옹성우(25)도 1000만 원씩 기부했다.

홍석호 will@donga.com·박성진·변종국 기자
#집중호우#수재민#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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